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슬람에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단순히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도는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께 마음을 열어 도움과 인도와 용서와 자비를 구하는 행위이다.

인간은 아무리 강하고 지혜롭더라도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알 수도 없고, 질병과 죽음과 삶의 모든 상황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자신보다 더 크고 완전한 존재에게 의지하려는 본성이 있다.

이슬람에서는 그 궁극적인 의지의 대상이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이라고 가르친다.

기도는 하나님께 정보를 알려 드리는 행위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미 알고 계신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모르시는 것을 알려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약함과 의존성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행위이다.

기도는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과 연결한다.

기도는 두려울 때 하나님을 찾게 한다.

기도는 기쁠 때 하나님께 감사하게 한다.

기도는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게 한다.

기도는 미래가 불안할 때 하나님께 의지하게 한다.

기도는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기도는 인간에게 자신의 삶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1. 기도란 무엇인가?

한국어에서 “기도”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이나 신에게 무엇인가를 요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슬람에서도 하나님께 요청하고 간구하는 행위가 매우 중요하다.

아랍어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를 **두아(Du’a)**라고 한다.

두아는 하나님께 자신의 필요를 말씀드리고 도움을 구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하나님,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 저와 가족을 보호해 주세요.”

“하나님, 제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 제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하나님, 저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세요.”

이처럼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두아이다.

그러나 이슬람에서 기도라는 개념에는 두아뿐 아니라 정해진 형식의 예배인 **살라흐(Salah)**도 포함된다.

살라흐는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 행하는 의무적인 예배이며, 몸과 말과 마음을 함께 사용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이다.

따라서 이슬람에서 “기도”라는 말을 이해할 때는 두 가지를 구별하면 좋다.

살라흐는 정해진 시간과 방법에 따라 행하는 의무적인 예배이고,

두아는 하나님께 자신의 필요와 소망과 어려움과 감사와 용서를 간구하는 기도이다.

두 가지 모두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2. 왜 하나님께 기도하는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돈이 많아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지식이 많아도 미래를 알 수 없다.

권력이 있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의학이 발전해도 모든 질병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과학이 발전해도 인간은 우주의 모든 비밀을 알 수 없다.

결국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슬람은 인간에게 그 한계를 인정하고 창조주이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께 의지하라고 가르친다.

기도는 바로 이러한 인간의 의존성을 표현하는 행위이다.


3.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하시는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기도를 필요로 하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은 인간에게 의존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 의존한다.

따라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부족한 것을 채워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이슬람 신앙에서 매우 중요한 차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로 인해 하나님이 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래부터 완전하시며 모든 피조물의 창조주이시다.

인간이 기도할 때 변화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다.

기도를 통해 인간은 자신의 위치를 깨닫는다.

“나는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나는 약하고 하나님은 강하시다.”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나는 미래를 모르지만 하나님은 미래를 아신다.”

이러한 깨달음이 기도의 중요한 의미이다.


4.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다.

기도하는 순간 인간은 하나님을 인정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들으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의 상황을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푸실 수 있다.”

이러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께 기도한다.

따라서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5.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이슬람에서 하나님은 인간과 멀리 떨어져 인간의 말을 듣지 못하는 존재가 아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은 인간의 기도를 알고 계신다.

큰 소리로 기도할 필요도 없다.

특별한 장소에서만 기도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아무도 듣지 못하는 작은 목소리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신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식과 능력에는 인간과 같은 한계가 없다.


6. 하나님께 기도할 때 특별한 사람이 필요한가?

이슬람에서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 특별한 중개자가 필요하지 않다.

무슬림은 직접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할 때도 직접 하나님께 나아간다.

도움이 필요할 때도 직접 하나님께 요청한다.

올바른 길을 원할 때도 직접 하나님께 인도를 구한다.

이것은 이슬람에서 매우 중요한 특징이다.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서 인간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종교적 중개 계급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학식이 많든 적든, 새로운 무슬림이든 오랫동안 이슬람을 실천해 온 사람이든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다.


7. 기도는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다.

어떤 사람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어떤 사람은 가족 문제를 겪는다.

어떤 사람은 결혼을 고민한다.

어떤 사람은 직업을 찾고 있다.

어떤 사람은 건강 문제를 걱정한다.

어떤 사람은 외로움을 느낀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한다.

어떤 사람은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이때 무슬림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한다.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이 짧은 기도에는 인간의 겸손이 담겨 있다.


8. 기도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이슬람은 인간이 완벽하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고 죄를 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죄를 지었다고 해서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이 닫히는 것은 아니다.

무슬림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

이렇게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개는 단순히 입으로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죄를 버리며, 다시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그 피해를 가능한 한 바로잡아야 한다.


9. 기도는 하나님께 인도를 구하는 것이다

인간은 항상 무엇이 옳은지 완벽하게 알 수 없다.

때로는 두 가지 선택 가운데 무엇이 자신에게 더 좋은지 알 수 없다.

직업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결혼을 결정해야 할 수도 있다.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사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중요한 인간관계를 결정해야 할 수도 있다.

이때 무슬림은 하나님께 올바른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 제가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세요.”

“저에게 좋은 길을 열어 주세요.”

이러한 기도는 인간이 자신의 지식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10. 기도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기도가 항상 무언가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만은 아니다.

기도는 감사의 표현이기도 하다.

건강할 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가족이 있을 때 감사할 수 있다.

먹을 음식이 있을 때 감사할 수 있다.

안전한 집이 있을 때 감사할 수 있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감사할 수 있다.

좋은 친구가 있을 때 감사할 수 있다.

신앙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도 있다.

“하나님, 제가 받은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감사 역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한 형태이다.


11. 기도는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기도의 가장 중요한 효과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기도하기 전에는 불안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의 고민을 말씀드리고 나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질 수 있다.

문제가 즉시 해결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힘을 얻을 수 있다.

기도는 인간에게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12.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한다

인간관계에서도 대화가 중요하다.

친구와 대화하지 않으면 관계가 멀어질 수 있다.

가족과 대화하지 않으면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기도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다.

기도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을 더욱 자주 기억한다.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한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

하나님의 인도를 구한다.

이러한 과정은 인간의 신앙을 더욱 깊게 만든다.


13. 하루 다섯 번의 예배

이슬람에서는 무슬림에게 하루 다섯 번의 의무적인 예배가 있다.

이 예배를 살라흐라고 한다.

새벽의 파즈르(Fajr),

정오 무렵의 주흐르(Dhuhr),

오후의 아스르(Asr),

해가 진 직후의 마그리브(Maghrib),

밤의 이샤(Isha)이다.

이 다섯 번의 예배는 인간의 하루를 하나님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을 기억한다.

낮의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오후에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저녁에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밤에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따라서 이슬람에서 하나님에 대한 기억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특정한 종교 행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매일의 삶 전체에 연결되어 있다.


14. 살라흐는 단순한 요청의 기도가 아니다

살라흐는 두아와 구별할 필요가 있다.

살라흐는 정해진 시간과 방식으로 행하는 의무적인 예배이다.

그 안에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절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꾸란의 구절을 낭송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따라서 살라흐는 단순히 “하나님, 이것을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시간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고 인간의 겸손함을 표현하는 행위이다.


15.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의 의미

살라흐에서 무슬림은 하나님 앞에 몸을 낮추고 엎드린다.

이것은 매우 상징적인 행동이다.

세상에서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고 한다.

더 많은 돈을 가지려고 하고, 더 높은 지위를 얻으려고 하고, 더 많은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인간이 피조물이다.

왕도 하나님 앞에서는 피조물이다.

가난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피조물이다.

부자도 하나님 앞에서는 피조물이다.

강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피조물이다.

약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피조물이다.

기도에서 몸을 낮추는 것은 인간의 교만을 내려놓고 창조주 앞에서 겸손해지는 상징적인 행위이다.


16. 기도는 인간의 약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기도하면서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다.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나는 미래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인정은 패배가 아니다.

오히려 이슬람에서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인간의 올바른 위치를 깨닫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며, 하나님을 대신할 수도 없다.

인간은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17. 하나님께 무엇을 기도할 수 있는가?

무슬림은 삶의 거의 모든 허용된 필요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가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배우자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좋은 직업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빚에서 벗어나도록 기도할 수 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좋은 친구를 만나도록 기도할 수 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기도할 수 있다.

죄를 용서받도록 기도할 수 있다.

신앙이 굳건해지도록 기도할 수 있다.

사후세계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기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이 허용되고 선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18.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해서 모든 소원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기도하면 내가 원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지는가?”

이슬람에서는 반드시 그렇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인간은 자신에게 무엇이 정말 좋은지 항상 알지 못한다.

어떤 것을 간절히 원하지만 그것이 실제로는 자신에게 해로울 수도 있다.

반대로 지금은 원하지 않는 일이 장기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무슬림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자신의 소원을 말씀드리되,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한다.

“하나님, 제가 원하는 것을 주시되 그것이 저에게 좋은 것이라면 그렇게 해 주세요. 그렇지 않다면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세요.”

이러한 태도는 인간의 소망과 하나님의 지혜를 함께 인정하는 태도이다.


19. 기도에 대한 응답은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기도의 응답을 단순히 “내가 요청한 것이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보다 더 잘 알고 계신다.

따라서 어떤 기도는 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어떤 기도는 다른 형태의 유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때로는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보호가 될 수도 있다.

때로는 시간이 지난 후 그 이유를 깨닫게 될 수도 있다.

때로는 현세의 결과보다 사후세계에서의 보상과 연결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기도가 즉시 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지 않으셨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20.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알고 계신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은 인간의 기도를 모르고 지나치는 분이 아니다.

우리가 무엇을 요청했는지 아신다.

왜 요청했는지도 아신다.

어떤 마음으로 요청했는지도 아신다.

우리에게 그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도 아신다.

언제 그것이 필요한지도 아신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21. 기도는 거래가 아니다

기도를 하나님과의 거래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주시면 나는 이것을 하겠습니다.”

물론 인간은 하나님께 자신의 소망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과 거래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인간은 피조물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겨야 하며, 기도 역시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 가운데 하나이다.


22. 기도할 때 진실해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자신의 마음을 진실하게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에게 보여 주기 위해 기도할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신앙인처럼 보이기 위해 기도할 필요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인간의 마음을 알고 계신다.

따라서 자신의 약함을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다.

“하나님, 저는 약합니다.”

“하나님, 저는 두렵습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이처럼 하나님께 진실하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23. 기도할 때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슬람에서 기도는 요청만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고 찬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은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피조물보다 위대하시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그분께 감사해야 한다.

그 후 자신의 필요를 간구할 수 있다.


24. 기도와 용서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고 하나님께 불순종할 수도 있다.

이때 기도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통로가 된다.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다시 올바른 길로 돌아가려고 해야 한다.

“하나님,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

이러한 간단한 말도 진심으로 한다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회개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도 포함해야 한다.


25.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기도는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친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사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진리를 찾는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는 이타적인 마음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26. 기도는 원수를 저주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분노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신앙인은 감정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기를 무조건 바라는 것보다 하나님께 정의와 보호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님, 저를 보호해 주세요.”

“하나님,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하나님, 저에게 부당한 일을 한 사람에게도 올바른 길을 보여 주세요.”

이처럼 기도를 통해 자신의 분노를 하나님께 맡기고 스스로 악을 행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다.


27. 기도와 인내

기도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즉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기도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때로는 오랫동안 기도해야 할 수도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슬림은 하나님을 포기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계속 도움을 요청한다.

기도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이다.


28. 기도와 노력은 함께해야 한다

기도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이슬람이 가르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면 공부해야 한다.

사업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건강을 원한다면 필요한 치료와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직업을 원한다면 일자리를 찾고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즉, 기도와 노력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무슬림은 노력하고 하나님께 의지한다.


29. 기도와 타와쿨

이슬람에서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한 후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이것은 무기력함이 아니다.

오히려 최선을 다하면서도 결과를 완전히 자신의 통제 아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겸손이다.

인간은 씨앗을 심을 수 있지만 비를 마음대로 내릴 수 없다.

공부할 수 있지만 모든 시험 결과를 통제할 수 없다.

사업을 준비할 수 있지만 모든 시장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인간은 노력하고 하나님께 의지한다.


30. 기도는 두려울 때 힘이 된다

인간은 미래를 두려워할 수 있다.

“내일 어떻게 될까?”

“이 일이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이러한 걱정은 인간에게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

그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하나님, 제가 알지 못하는 미래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세요.”

이러한 기도는 인간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31. 기도는 외로울 때 위로가 된다

사람은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줄 사람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은 인간의 마음을 알고 계신다.

사람에게 설명하지 못한 고민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신다.

따라서 기도는 외로운 사람에게 하나님께 의지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32. 기도는 감사하는 습관을 만든다

인간은 자신이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기 쉽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면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오늘도 살아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먹을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는 인간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33. 기도는 교만을 줄인다

사람이 성공하면 자신이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돈을 많이 벌면 자신의 능력만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기도는 인간에게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건강도 은혜이다.

지식도 은혜이다.

능력도 은혜이다.

기회도 은혜이다.

가족도 은혜이다.

삶 자체도 은혜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겸손해질 수 있다.


34. 기도와 마음의 평안

기도는 반드시 문제를 즉시 해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문제를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상황을 알고 계신다.”

“나는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나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

이러한 믿음은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된다.


35. 기도는 삶의 중심을 바로잡는다

인간은 돈과 성공과 명예를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슬람은 인간에게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말라고 가르친다.

기도는 하루의 바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한다.

일을 하다가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사업을 하다가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하루를 마치면서도 하나님을 기억한다.

이렇게 기도는 인간의 삶에 균형을 준다.


36. 기도와 사후세계

이슬람에서 인간의 삶은 현세에서 끝나지 않는다.

인간은 죽음 이후 사후세계를 맞이한다.

따라서 기도는 현세의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무슬림은 사후세계의 성공을 위해서도 기도한다.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 심판의 날에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이러한 기도는 인간이 현세뿐 아니라 사후세계까지 생각하게 만든다.


37. 기도와 타우히드

이슬람의 핵심은 하나님의 유일성, 즉 타우히드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만이 궁극적인 예배의 대상이다.

따라서 궁극적인 간구 역시 하나님께 해야 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일반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사에게 치료를 요청할 수 있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궁극적인 도움과 구원과 용서를 하나님이 아닌 다른 존재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이슬람의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직접적인 의존을 표현한다.


38. 예언자들도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슬람에서 예언자들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었다.

그들도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고, 하나님께 인도를 요청했으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교훈이다.

기도는 약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신앙이 깊은 사람도 기도한다.

오히려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일수록 하나님께 더욱 의지한다.


39. 예언자 무함마드도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슬람에서 예언자 무함마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종이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도록 가르쳤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하나님께 의지했다.

따라서 무슬림이 기도할 때 따라야 할 가장 중요한 방향은 예언자를 신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예언자가 가르친 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40. 예수도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슬람에서 예수는 위대한 예언자 가운데 한 분으로 존중받는다.

그러나 이슬람은 예수를 하나님과 동일시하지 않는다.

예수 역시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하나님의 종이자 예언자로 이해된다.

따라서 이슬람의 관점에서 인간은 예수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숭배했던 유일하신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

이것은 이슬람의 타우히드와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41. 기도는 특정 장소에서만 가능한가?

두아는 특정 장소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집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직장에서도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여행 중에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다.

물론 살라흐는 정해진 조건과 방식이 있는 의무적인 예배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두아는 인간의 일상생활 전체에서 가능하다.


42. 기도할 때 반드시 긴 말을 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기도의 길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진실한 마음이 중요하다.

때로는 긴 기도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주 짧게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세요.”

짧은 말이라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한다면 중요한 의미가 있다.


43. 기도는 반드시 큰 소리로 해야 하는가?

아니다.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다.

큰 소리로 말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조용히 자신의 마음속에서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은 큰 소리만 들으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과 의도를 알고 계신다.


44. 기도할 때 자신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

개인적인 두아에서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다.

한국어로 기도할 수도 있다.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이슬람을 막 배웠다면 한국어로 이렇게 기도할 수 있다.

“하나님, 제가 이슬람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 제가 좋은 무슬림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 저의 부모님과 가족을 보호해 주세요.”

“하나님, 저의 부족함을 용서해 주세요.”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두아가 될 수 있다.

다만 정해진 살라흐 안에서 낭송하는 부분은 이슬람에서 정해진 형식과 규정을 따라야 한다.


45.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약함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은 인간의 약함을 인정하는 동시에 창조주의 위대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무슬림에게 약함의 고백이면서 동시에 신앙의 고백이다.


46. 기도할 때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무엇인가?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예를 들어 병이 들었다면 하나님께 치료를 구하면서 의사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하나님께 성공을 구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한다면 하나님께 성공을 구하면서 시장을 조사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결혼을 원한다면 하나님께 좋은 배우자를 구하면서 올바른 방법으로 배우자를 찾아야 한다.

즉,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과 인간의 노력을 사용하는 것은 함께할 수 있다.


47. 기도는 인간을 선하게 만들어야 한다

진정한 기도는 인간의 행동에도 영향을 주어야 한다.

기도하면서 거짓말을 계속한다면 자신의 기도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도하면서 다른 사람을 계속 ظلم하거나 부당하게 대한다면 자신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

기도는 단순한 말의 반복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신앙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도덕성과 품성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


48. 기도와 할랄한 삶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금지되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할랄한 수입을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

거짓과 사기를 피해야 한다.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도는 삶의 다른 부분과 분리된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을 의도적으로 계속 행하는 것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는 문제가 된다.


49. 기도와 마음의 정화

기도는 인간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나는 누구에게 의지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잊고 있는가?

나는 어떤 죄를 반복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다.

기도는 마음의 방향을 하나님께 다시 돌리는 시간이 될 수 있다.


50.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다

삶에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완전히 절망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의 능력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다.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하나님께서는 해결하실 수 있다.

인간이 알지 못하는 길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신다.

인간이 볼 수 없는 가능성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신다.

따라서 신앙인은 하나님께 계속해서 도움을 구해야 한다.


51. 기도와 감사, 인내, 신뢰

기도는 세 가지 중요한 태도와 함께할 수 있다.

첫째는 감사이다.

현재 받은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한다.

둘째는 인내이다.

원하는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셋째는 신뢰이다.

자신이 모든 것을 알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결과를 맡긴다.

이 세 가지가 함께할 때 기도는 단순한 소원 목록이 아니라 깊은 신앙의 행위가 된다.


52. 기도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향한다.

기도는 인간에게 하나님을 기억하게 한다.

세상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하나님을 생각하게 한다.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한다.


53. 기도할 때 조급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은 원하는 것을 빨리 얻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시간표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기도한 후 바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해서는 안 된다.

기도하면서 계속 노력하고, 인내하며,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때로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기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54. 기도는 인간의 운명을 통제하기 위한 마법이 아니다

이슬람에서 기도는 마법이나 주문이 아니다.

특정한 말을 반복하면 반드시 원하는 현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슬람의 기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조종하는 방법이 아니다.

하나님께 명령하는 행위도 아니다.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께 겸손하게 요청하는 것이다.

“하나님,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십니다”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55. 기도와 하나님의 뜻

무슬림은 자신의 소원을 하나님께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최종적인 결과는 하나님의 지혜에 맡긴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반드시 자신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보지 못하는 결과를 알고 계신다.

따라서 신앙인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나는 하나님께 원하는 것을 간구하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겠다.”

이것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태도이다.


56. 기도와 회개는 함께한다

죄를 지었다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회개는 말뿐이어서는 안 된다.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죄를 중단해야 한다.

다시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했다면 가능한 한 그 권리를 회복시켜야 한다.

그 후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은 인간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지만 동시에 회개하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다.


57. 기도와 죽음

죽음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아무리 건강해도 언젠가는 죽는다.

아무리 부유해도 죽음을 돈으로 없앨 수 없다.

아무리 유명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기도는 인간에게 죽음을 기억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따라서 무슬림은 현세의 성공뿐만 아니라 사후세계의 성공을 위해서도 하나님께 기도한다.


58.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결국 누구를 의지하는 것인가?

기도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누구에게 의지하는지를 보여 준다.

돈을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돈이 없으면 무너질 수 있다.

사람의 평가를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비판을 받으면 무너질 수 있다.

권력을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권력을 잃으면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궁극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은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자신의 중심을 유지할 수 있다.

왜냐하면 피조물은 변하지만 창조주이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은 변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59.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기도는 다음과 같은 믿음을 포함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알고 계신다.

따라서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신뢰한다.


60. 초보 무슬림은 어떻게 기도를 시작할 수 있는가?

이슬람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알라ﷻ), 제가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제가 이슬람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가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저와 가족을 보호해 주세요.”

“제가 좋은 사람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러한 기도부터 시작하면서 점차 살라흐와 이슬람의 정식 예배 방법을 배워갈 수 있다.


61.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의 하루

하루를 시작할 때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좋은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실수를 하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하루 전체가 하나님을 기억하는 삶으로 연결될 수 있다.


62. 기도는 인간의 삶을 하나님 중심으로 만든다

세상은 인간에게 끊임없이 다른 것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돈을 더 벌어라.

더 성공하라.

더 유명해져라.

더 많이 가져라.

더 높은 지위를 얻어라.

그러나 기도는 인간에게 중요한 질문을 다시 던진다.

“나는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가?”

“나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나는 창조주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이 질문은 인간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63.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낮추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을 인간의 존엄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에서 인간은 피조물에게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예배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는 존재로 이해된다.

사람의 평가에 노예가 되지 않는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욕망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유행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권력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통해 인간은 다른 피조물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다.


64.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신앙의 표현이다

기도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다.

기도는 믿음의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믿음.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계신다는 믿음.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알고 계신다는 믿음.

하나님께서 모든 것에 능력이 있으시다는 믿음.

하나님께서 가장 지혜로운 분이라는 믿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비를 베푸신다는 믿음.

이러한 믿음이 기도 속에 담겨 있다.


65.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이다

기도의 중심에는 인간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있어야 한다.

“내가 무엇을 얻을 것인가?”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

“나는 하나님께 어떻게 가까이 갈 것인가?”

“나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것인가?”

를 생각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무엇인가를 받아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가는 행위이다.


66.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여러 방향으로 마음이 흔들린다.

돈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

사랑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

실패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

성공 때